충청남도 보령시에서 한창 수확하며 건조중인 고추를 소개합니다.

저희집 앞 텃밭에서도 고추를 몇그루 심었지만은, 정말 재배하는 사람 차이가 이렇게 어마어마 하네요.
(우리집 고추 ㅋㅋ)세상 귀욤귀욤 합니다.

사실 제꺼는 청양고추라서 크기가 좀 작아요 ㅎㅎ
부모님집 고추 말리는 중

해마다 고추농사를 빼지않고 지으시는 우리 부모님이십니다. 처음엔 자식들 , 그다음엔 친척들 그리고 지인들까지 입소문을 타서 규모가 꾀나 커졌어요.

올해는 제가 보령으로 이사와서 뭔가 도움이 될만한게 없을까 하여, 블로그에 부모님 고추 자랑 좀 해보렵니다. ㅋㅋㅋㅋ
엄마네 고춧가루는 칼칼하고 맛깔나는 음식이 되게하는 비법같은 맛이에요
그래서 제가 음식을해도 다 맛있데요 ㅋㅋㅋㅋ
비결은 고춧가루와 고추장맛입니다요

엄마한테 여쭤보니까 기후가 많이 바뀌어서 요새는 태양빛으로만 말리기 어렵다네요 그래도 자외선을 안쬐면 맛이 완전 달라서 소나기 피하며 바람과 햇볕에 최대한 말이신데요
오늘도 소나기 예보가 있어서 ‘꼼짝마라’모드로 집에만 계시더라구요
이제 놀러다니시며 쉬시면 좋겠는데 말이죠 ㅠ
비닐하우스나 건조기 같은 편한방법을 마다하시고 저렇게 말리길 고집하십니다
사실 울엄마는 남들한테 흠잡히는거 무척이나 싫어하시는 타입이라 고생을 더 하시는 편이랍니다 ㅠㅠㅠ
그런 엄마를 닮았는지 저도 텃밭이 생기자마자 자연농을 고집하고 있지만요 ㅎㅎㅎㅎㅎ

오늘은 저희 텃밭이 아닌 엄마네마당 구경만 실컷했네요 ~ 내일은 저희집 텃밭에도 물좀 뿌려야 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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